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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APAN’ 티셔츠 입은 금태섭 “쪽바리는 혐오표현, 쓰면 안돼”

‘I♥JAPAN’ 티셔츠 입은 금태섭 “쪽바리는 혐오표현, 쓰면 안돼”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1-23 14:02
업데이트 2019-01-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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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I♥JAPAN’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금태섭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선물’ 친구들과 3박4일 일본 다녀온 아들이 사온 선물. 고맙다 아들. 아빠는 예전부터 분홍 티셔츠를 꼭 갖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이라며 분홍색 ‘I♥JAPAN’이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의 상반신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냉랭한 한일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의원으로서 친(親)일본의 느낌이 역력한 게시물을 게재한 것은 정당한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이 같은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과 나눈 대화를 캡처한 사진이 첨부된 글을 새로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서 금 의원은 “혐오표현 쓰시면 안 됩니다”라며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정치인 SNS에 욕도 좀 할 수 있는데 모르는 분이 ‘쪽바리’(일본인을 비하하는 지칭)라는 단어를 써서 메시지를 보내셨길래 그러시면 안 된다고 했더니 ‘일본놈에게만 씁니다’라는 답이 왔다. 일본 사람에게도 쪽바리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혐오표현”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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