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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vs 세리나 오늘 호프만컵 혼성복식, 세기의 성대결 될까

페더러 vs 세리나 오늘 호프만컵 혼성복식, 세기의 성대결 될까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01 08:31
업데이트 2019-01-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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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상금 인상, 1라운드 탈락만 해도 5900만원

퍼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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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 테니스를 대표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37·미국)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을 합치면 43회나 되는 두 걸출한 선수는 새해 첫날(이하 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호프만컵 테니스대회에 각각 스위스와 미국 대표로 출전해 혼성 복식 코트에 마주 선다. 앞서 페더러는 단식에 나서 57분 만에 프란세스코 티아포(20 미국)를 2-0(6-4 6-1)으로 꺾고, 윌리엄스는 단식에서 벨린다 벤치치를 2-1(4-6 6-4 6-3)로 누르고 혼성 복식에서 결판을 내게 됐다. 이제 페더러와 벤치치, 윌리엄스와 티아포가 짝을 이뤄 대결에 나선다.

페더러는 앞서 윌리엄스와 맞대결이 예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둘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많은 테니스 팬들이 채널을 고정해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고 윌리엄스는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늘 고대해왔다. 아주 멋진 일”이라고 반겼다.

이번 둘의 대결은 1973년 39차례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언 빌리 진 킹이 전 세계랭킹 1위 바비 리그스를 2-0으로 완파했던 “성대결” 이후 가장 기대되는 남녀 선수 대결로 손꼽힌다.

페더러는 윌리엄스를 잘 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된 일일 수 있다며 “난 그녀가 코트 안팎에서 이뤄낸 모든 일을 존중한다. 우리 둘 다 치열한 경쟁자이며 늘 이기길 원했다. 이번한 번이고, 두 번 다시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녀는 남녀 불문하고 우리 테니스에 가장 위대한 챔피언 가운데 한 명으로 그녀와 경기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4개국이 참가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두 차례 단식과 혼성복식 한 판으로 승자를 가려 승리한 두 팀이 오는 5일 결승에 나선다. 지난해 챔피언들인 페더러와 벤치치는 카메론 노리-케이티 불터(영국) 조를 라운드로빈 첫 판에서 물리친 반면, 미국 팀은 31일 윌리엄스가 단식을 이겼지만 그리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15일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대회 상금 총액을 14% 인상해 6250만 호주달러(약 492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메인 이벤트 진출자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도 7만 5000 호주달러(약 5908만원)를 보장받는다. 단식 우승자는 410만 호주달러(약 32억원)를 챙긴다. 상금 총액은 지난 5년 동안 89%가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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