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원회 설립해 위원장 맡기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해 직접 위원장직을 맡는다.사회공헌위원회에는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법조계 전문가 3명이 외부위원으로, 그룹 사장급 인사 3명이 내부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위원회를 사회공헌정책분과, 지역사회공헌분과, CSV(공유가치창출)분과 등 모두 3분과로 나눴다.
사회공헌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회공헌정책분과에는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과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지역 상생과 발전 계획을 만드는 지역사회공헌분과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와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이 맡는다. 롯데와 사회가 함께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하는 CSV분과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와 김태영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가 책임진다.
위원회는 다음달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그룹의 사회공헌 방향과 올해 주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