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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투입 1분 만에 역전골…아우크스, 브레멘에 역전승

홍정호 투입 1분 만에 역전골…아우크스, 브레멘에 역전승

입력 2016-04-10 10:13
업데이트 2016-04-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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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정호가 역전 골을 폭발시킨 아우크스부르크가 승점 3을 보태며 강등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제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홍정호의 역전 골에 힘입어 브레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9무13패(승점 30)로 18개 팀 중 16위에서 13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을 일단 벗어났다.

구자철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고, 지난달 팀 훈련 중 허벅지를 다친 지동원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홍정호는 1분 만에 대니얼 바이에르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12월 16라운드 샬케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홍정호는 이날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리우 올림픽 본선 ‘와일드 카드’를 위해 직접 관전한 자리에서 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전반 브레멘에 밀리며 고전했다. 브레멘이 9개의 슈팅을 기록한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단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수세에 몰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3분 자기 진영에서 코너킥된 볼이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나오자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플로리안 그릴리취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8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카이우비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꽂아넣으며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후반 41분 투입된 홍정호가 1분 만에 골을 만들어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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