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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비상기간 술 마신 관세청 간부 3명 직위해제

북한 핵실험 비상기간 술 마신 관세청 간부 3명 직위해제

입력 2016-04-09 11:28
업데이트 2016-04-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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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간부들이 북한이 핵실험 도발을 한 직후 술자리를 가졌던 사실이 확인돼 직위 해제됐다.

9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관세청 본부 소속인 고위 간부 A씨와 B씨, 지방 세관의 과장급 C씨 3명은 최근 직위 해제됐다.

이들은 지난 1월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셨던 사실을 두고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조사를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비상근무기간이었던 와중에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이밖에 다른 비위 의혹이 있는지도 조사했지만 별다른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직위 해제된 관세청 간부 3명에 대한 최종 징계 여부 결정과 수위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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