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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엔고 지속시 경우 따라 필요 조치할 것”

日정부 “엔고 지속시 경우 따라 필요 조치할 것”

입력 2016-04-07 17:19
업데이트 2016-04-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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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최근의 지속적인 엔화가치 상승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발언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함으로써 엔화 강세를 차단하기 위한 시도로 보이지만 시장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스가 장관은 또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정부는 생각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외환 시장에 인위적인 개입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장기에 걸쳐 환율조작을 계속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08엔대로 내려가는 등 가치가 급등했다. 엔화가 109엔선을 밑돈 것은 일본은행이 양적 완화를 대대적으로 확대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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