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급우 놀린 ‘부산 M고 패륜녀’ 인터넷 달궈

장애급우 놀린 ‘부산 M고 패륜녀’ 인터넷 달궈

입력 2010-08-22 00:00
수정 2010-08-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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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동급생 친구를 조롱하는 사진을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올린 속칭 ‘부산 M고 패륜녀’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1일부터 부산 M고에 재학중인 A학생이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동급생 B학생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인터넷에 유포된 A학생의 미니홈피에는 B학생의 얼굴과 몸매 등 모습을 비하하는 사진과 설명이 올라와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부산 M고 패륜녀’라는 이름으로 퍼나르며 “장애인 친구를 괴롭히지 마라”,“아무리 어리더라도 사리분별을 해야 한다”,“당신이 장애인이라면 누가 그런 사진 올리면 좋겠냐”는 등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A학생의 미니홈피에는 수백건의 댓글이 달리면서 그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사건이 확산되자 A학생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과문을 올리고 “놀리거나 괴롭히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었으며,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학교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학생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해 학교로서도 많은 책무를 느낀다”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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