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팀 최고 연봉 질렀다

이청용, 팀 최고 연봉 질렀다

입력 2010-01-29 00:00
수정 2010-0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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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이 최근 상승세와 맞물려 연봉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으며 팀 최고 연봉(48억원 수준)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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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이청용


이청용 측은 29일(한국시간) “최근 볼턴에 팀 최고 연봉을 달라고 요청했다. 지금은 구단에 새 연봉안 마련을 위해 시간을 준 시점이다. 이르면 2월말께 구단안이 나올 것이고 3월이면 새 연봉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볼턴과 이적료 350만 달러(약 44억원)에 3년 계약하며 연봉을 15억원선(세후 10억원)에서 맞췄지만 매시즌 연봉을 조정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이에 따라 1월부터 2010~2011 시즌 연봉협상에 돌입했다. 일단 요구안은 팀내 최고액이다. 볼턴의 최고 연봉자는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로 주급 5만 파운드(약 9300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48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청용 측은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면 무조건 팀에 남겠다고 이미 통보했다. 서포터스와 구단은 이청용에게 떠나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27일 번리전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낚으며 올시즌 5골 5도움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갈아치웠다.

오광춘기자 okc2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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