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李대통령 “4대강 반대자, 완성되면 지지자될것”

李대통령 “4대강 반대자, 완성되면 지지자될것”

입력 2010-01-19 00:00
업데이트 2010-01-19 11: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시작할 때 정치적,사회적으로 많은 반대자가 있었지만 완성하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인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과천 정부제2청사 4대강살리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심명필 추진본부장의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과천 정부제2청사 4대강살리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심명필 추진본부장의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청사 내에 있는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과는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지역에서 일하는데 장애가 있으면 설득시키고,성공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원론적인 언급이었으나 듣기에 따라서는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이 우회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어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을 ‘국민적 관심사인 프로젝트’라고 규정한 뒤 “참여하는 공직자들은 특수한 소명의식을 갖고 임해야 한다”면서 “4대강 프로젝트는 역사상 드문 경우가 되기 때문에 역사적 소명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또 “부처별로 독립돼서 한다면 이 사업이 효과를 거두는 데 굉장히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부처간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완성된 이후에도 고정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4대강 살리기의 특색”이라며 “우선 일자리없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고,가능하면 지역에서 많은 사람과 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은 영남,충청,호남,수도권 전국적으로 돼 있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지역에서 많은 활용을 하게 되면 지방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4대강 추진본부 방문은 연초 세종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민생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행보로 여겨진다.

 한 핵심참모는 “올 들어 과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정책을 직접 챙기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