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야음악회 어때요?

이런 제야음악회 어때요?

입력 2009-12-18 12:00
수정 2009-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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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지막 밤을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12월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엔 가족은 가족대로, 연인은 연인대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를 축복하기 바쁘다. 매서운 추위를 감수하며 서울 종로 보신각의 타종을 듣기도 하고 새해 첫 일출을 구경하기 위해 밤기차에 몸을 맡기기도 한다. 하지만 몸고생은 감수해야 한다. 몸고생은 덜한 대신 새해의 여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제야 공연’에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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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레타·성악·뮤지컬 등 다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은 이날 방송인 진양혜의 진행으로 ‘2009 제야음악회’를 연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연주와 합주단 음악 감독인 김민의 지휘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자카르 브론이 라벨의 ‘치간느’를 협연한다. 4만~7만원. (02)580-1300.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의 ‘2009 제야음악회’는 소리꾼 장사익과 바리톤 고성현, 뮤지컬 배우 윤항렬 등 장르를 막론한 출연진들이 흥을 돋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장사익이 직접 카운트 다운을 외친다. 2만~5만원. (02)399-1114~6.

경기 고양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도 ‘아람누리 제야음악회’를 연다. 최선용의 지휘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김남두, 팝페라 가수 박완 등이 성악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한다. 1만~7만원. 1577-7766.

경기 성남 야탑동의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은 ‘60인조 남성앙상블과 함께하는 2009제야음악회’를 진행한다. 60인의 남성 성악인으로 구성된 모스틀리 보이시스의 목소리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합창곡을 선보인다. 3만~5만원. 1544-8117.

●김창완·김장훈 등 대중음악도

대중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김창완밴드는 경기 화성아트홀에서 팬들과 함께 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맞는다.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2만~4만원. (031)267-8888.

‘완타치’라는 이름으로 전국투어를 함께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공연꾼 김장훈과 싸이는 오후 10시부터 부산 KBS홀 무대에 오른다. 6만 6000~11만원. 1600-1716.

전국투어를 하고 있는 MC몽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11시부터 공연을 펼치며 올해 마지막 밤을 서울에서 보낸다. 4만 4000~8만 8000원. 1544-1555.

CGV 서울 영등포점에 있는 신개념 문화공간 ‘펍 프로젝트’에서는 31일 오후 10시 ‘플라이 미 투 2010’ 공연을 펼친다. 빼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여성 보컬 BMK와 다이나믹 듀오가 키운 힙합 듀오 슈프림팀 등이 역동적인 새해 맞이 공연을 선보인다. 4만원. (02)2638-2626. 서울 W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에서는 2009년 마지막 밤과 2010년 첫 새벽을 잇는 음악 파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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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12-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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