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하나뿐인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새달 17일부터 6일 동안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인 인디애니페스트에서는 ‘독립보행’, ‘새벽비행’, ‘무지개극장’ 등 3개 경쟁 부문을 통해 196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된 55편이 상영된다. 대상인 ‘인디의 별’ 수상작은 500만원, 각 부문 수상작은 100만~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비경쟁 초청분야는 ‘파노라마’, ‘국내 스페셜’, ‘아시아&유로스페셜’, ‘가가호호’, ‘개막작 섹션’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62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지난해 복원한 국내 최초 극장판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나 볼 수 있다. 픽실레이션(스톱모션)과 점토 애니메이션을 혼합하며 창작자의 고뇌와 창작 과정을 풍자적으로 담은 최원재 감독의 ‘마스터피스’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폐막작은 경쟁 부문 수상작들의 몫이다. 올해에는 아웃도어 퍼포먼스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독일의 슈테판-플린트 뮐러 감독, 일본의 몬노 가즈에, 나가타 다케시 감독이 내한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9-08-2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