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관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강원 정·관가 “교통 인프라 확충을”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9-29 14:51
수정 2022-09-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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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시장·군수협, 준고속철도 도입 건의
춘천시의회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해야”
철원군 ‘고속도로 건설’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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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는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도 5호선 춘천~홍천 구간 확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춘천시의회 제공
춘천시의회는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도 5호선 춘천~홍천 구간 확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춘천시의회 제공
‘교통 오지’로 불리는 강원의 정·관가 곳곳에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정부에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6·1지방선거 전·후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정리되자 대정부 건의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강원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태백선·영동선 준고속철도 조기 도입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정선, 태백, 삼척, 영월이 속한 강원 남부지역은 과거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로 경제가 위축돼 대체산업 육성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는 열악한 교통망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준고속철도 조기 도입은 위축된 경제 활성화 방안이자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다”고 덧붙였다.

앞선 26일 춘천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국도 5호선 춘천~홍천 구간 4차선 확장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춘천~홍천 국도는 2차선에 그치는데다 평면선형이 불량하고 종단경사도 급해 운전자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최근 동춘천산단과 남춘천산단 준공으로 늘어난 대형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물류가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 편의를 위해 춘천~홍천 구간 확장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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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21일 홍천 케이컨벤션웨딩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용문~홍천 철도 예비타당성 면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홍천군 제공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는 21일 홍천 케이컨벤션웨딩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용문~홍천 철도 예비타당성 면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홍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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