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마을’에 다리 놓는다…양구 상무룡 현수교 내달 준공

‘육지 속 섬마을’에 다리 놓는다…양구 상무룡 현수교 내달 준공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5-12 10:33
수정 2022-05-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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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35m 보도교, 1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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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양구읍 상무룡2리와 월명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 양구군 제공
양구군 양구읍 상무룡2리와 월명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를 내달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상무룡 현수교는 길이 335m, 폭 2m의 보도교이다. 군은 상무룡 현수교 건립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비 78억원, 군비 52억원 등 총 130억원을 투입했다.

상무룡2리는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육로가 단절된 뒤 70년 넘게 주민들이 선박으로 도심을 오간 오지마을이다.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선박이 운항을 못해 주민들이 얼음판 위를 걷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그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이 겪은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 기능뿐 아니라 파로호의 경관과 어울려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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