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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 폭우…양계장 낙뢰로 병아리 6000마리 타 죽어

세종·충남 폭우…양계장 낙뢰로 병아리 6000마리 타 죽어

입력 2018-08-31 09:18
업데이트 2018-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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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조심하세요
빗길 조심하세요 비 내리는 31일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빨간 우산을 쓴 시민 곁으로 오토바이를 탄 신문 배달원이 지나가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일대에는 이날 최대 150㎜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018.8.31
연합뉴스
세종과 충남 일대에 최대 12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수량은 세종 전의면 127㎜, 충남 서천 111㎜, 천안 97.1㎜, 논산 연무읍 85㎜, 금산 57.5㎜, 홍성 37.7㎜, 대전 문화동 35.5㎜, 예산 30.5㎜ 등이다.

대전과 세종에 내렸던 호우특보는 해제됐고 충남 금산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 세정골 다리가 일부 침수돼 세천공원∼세정골을 오가는 63번 시내버스 운행이 일시 통제됐다.

금산, 서천, 천안 등지에서는 농경지 등 침수로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낙뢰 피해도 있었다. 전날 오후 9시 11분쯤 충남 부여의 한 양계장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불이 났다. 화재로 병아리 6000마리가 타 죽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당국은 19분 만에 불을 껐다.

충남에는 30∼150㎜의 비가 더 올 전망이다. 인접한 지역 간에도 비 오는 양과 시간이 크게 차이 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는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며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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