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장에 김오영 현 회장 당선...53.6% 득표율

경남체육회장에 김오영 현 회장 당선...53.6% 득표율

강원식 기자
입력 2022-12-15 21:08
수정 2022-12-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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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성공, 내년 2월 24일 부터 4년 임기 시작.
레스링 선수출신으로 경남도의회 의장 역임.

차기 경남도체육회장에 김오영(68) 현 회장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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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김오영 회장
경남도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김오영 회장
15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경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 후보가 투표 참가자 477명(전체 선거인단 585명) 가운데 256표(53.6%)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신석민(59) 후보는 216표(45.2%)를 득표했다. 기호 3번 곽종욱(50) 후보는 투표를 하기 전에 정견 발표에서 신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했다.

지난 3년간 경남도체육회장을 맡아 체육회를 이끈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여러 불편한 점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경남체육 미래를 위한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민선 2기는 더 낮은 자세로 체육인들에게 서비스하는 아름다운 경남체육회가 되도록 앞장서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경남체고 코치를 거쳐 경남도체육회 이사, 마산시의원, 경남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김 당선인은 내년 2월 24일부터 차기 회장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도와 시·군 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돼 선관위에서 처음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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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0년 12월 ‘국민체육진흥법’을 다시 개정해 지방체육회장선출에 대한 선거관리를 도와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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