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확진자 26명…수산업 연쇄감염 확산

부산서 확진자 26명…수산업 연쇄감염 확산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6-28 15:58
수정 2021-06-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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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17명은 수산업계 집단감염 관련자다.

수산업계 집단감염은 지난 22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가족 접촉자 1명을 포함해 6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선박 관련 업체가 11곳에 달해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

부산시는 수산업계 종사자 감염이 확산하자 25일부터 연근해 조업 선원을 대상으로 출항 72시간 전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타 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진구 한 커피전문점에서도 전날 4명에 이어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출입자 명부를 토대로 커피전문점 이용자 94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부산 해운대구 세미나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현재 이용자 15명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일주일(22∼28일) 확진자는 153명,하루 평균 21.8명으로 그 이전 일주일(15∼21일) 101명에 비해 52명 늘어났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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