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온정의 손길 눈길…덕분에 풍성한 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온정의 손길 눈길…덕분에 풍성한 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02-05 20:45
수정 2021-02-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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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협의회부터 대학교,어린이집연합회, 시장상인회까지 사랑 전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각지에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는 지난 1일 ‘설맞이 사랑의 성품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석관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는 행사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수혜자 참석 없이 기탁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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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설맞이 사랑의 성품 전달식
성북 설맞이 사랑의 성품 전달식
전달식에는 석관동통장협의회 쌀 300㎏, 석관동주민자치회 복지분과위원회 쌀 1000㎏, 신생중앙교회, 석광교회, 청명교회, 석관중앙교회에서 각각 쌀 250㎏, 150㎏, 300㎏, 1000㎏를 전달했다. 석관동 탑마트에서 라면 100박스, 진로식자재마트 임직원 일동이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도 온누리상품권 500매(500만원)를 전달했다.

후원품은 지역 내 홀몸노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 가정 등 총 6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석관동은 어려운 이웃이 가장 많은 동네지만 따뜻한 후원자들이 많아서 안심이 된다”면서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해준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봉구어린이집연합회(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는 지난 1일 도봉구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0여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봉구 전용계좌로 입금된 후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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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어린이집연합회 기부
도봉구 어린이집연합회 기부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어린이집 교직원들의 업무량이 증가하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올해도 지역의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대상 기업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1412가구에 전달할 청정원 선물꾸러미를 마련했다. 동대문구는 2012년부터 대상의 후원으로 매년 설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카놀라유, 참기름, 구운 소금, 현미식초, 올리고당, 햄, 장조림 등이 담긴 2만 7000원 상당 청정원 선물꾸러미 1412개(환가액 3812만원 상당)를 동대문구 전 직원 1357명과 민간결연자가 결연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상인들도 나눔에 나섰다. 시장 친목단체인 나눔상록회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1000㎏을 동대문구청에 전달했다. 나눔상록회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에 동대문구에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설까지 모두 1만 7000㎏의 쌀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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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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