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되려면… 도봉구환경단체 100곳 선정 예정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되려면… 도봉구환경단체 100곳 선정 예정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0-08-07 12:28
수정 2020-08-07 12: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 눈길

서울 도봉구가 에너지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우리 마을 에너지 착한 가게 찾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냉방중 문을 열고 영업하는 소매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규제 위주의 에너지 절약정책을 실시했으나,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에너지 착한 가게 인증 스티커
에너지 착한 가게 인증 스티커
도봉구 환경단체인 도봉시민실천단이 오는 30일까지 마을 소매점 100곳을 선정한다.

특히, 도봉시민실천단이 평소 이용하는 편의점, 세탁소, 잡화점 등 마을 소매점을 방문해 소매점 개방 냉방 영업 여부, 실내온도 설정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올바른 실내 환기 방법 안내와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 에너지 시책사업을 홍보한다.

에너지 착한 가게로 선정된 가게에는 절전 멀티탭을 증정하고 ‘에너지 착한 가게’ 인증스티커를 가게 출입구에 붙여 준다.

에코마일리지에 미처 가입하지 못한 소매점은 현장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에너지 착한 가게 선정 결과는 다음달 도봉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소매점을 위해 행정규제 대신 자발적 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