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순천 구산양반엿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선정

김순옥 순천 구산양반엿 대표, 대한민국 식품명인 선정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9-12-08 22:44
수정 2019-12-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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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현대 접목해 ‘찹쌀조이당 조청’ 제조…전남 17명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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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63) 순천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순옥(63) 순천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순옥(63) 순천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9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찹쌀조이당 조청)으로 지정됐다.

2019년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각 시·시도에서 총 27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를 거쳐 농식품부 식품산업 진흥심의회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난 7일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찹쌀조이당 조청’으로 지정된 김순옥 명인은 고유의 전통 제조법을 그대로 복원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청의 표준화와 품질 고급화를 구현했다.

순천 주암면 구산마을 종갓집 며느리로 문중 시제를 지내며 시어머니로부터 조청과 쌀엿 제조법을 전수받아 38년간 전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다.

‘조이당 조청’은 400년간 옥천 조씨 집안으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조청 제조 방법이다. 찹쌀과 엿기름가루를 당화시켜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다. 순천 주암면 구산리 전남 지방무형문화제 제32호로 지정된 화산제(구산물보기굿) 등 구산마을에서 행하는 각종 제(祭)에 조청과 쌀엿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남도 전통식품 기능 보유자를 발굴?육성하고, 후계자 양성교육을 통해 전통식품이 오래 계승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명인제도’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가공 기능인의 명예 보호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1994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77명이 지정됐다. 전남에선 광양 홍쌍리 매실명인, 순천 신광수 야생작설차 명인 등 명인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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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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