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극우단체 집회서 문재인 대통령 향해 욕설 등 막말”
더불어민주당
4일 민주당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에서 열린 극우성향 단체 집회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문재인, 이 인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물어뜯고 싶고, 옆에 있으면 귀뽀라지(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다”고 말했다. “미친X”이라는 욕설까지 쏟아냈다.
이날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황 위원장의 자제력 잃은 막말과 욕설은 국민들에 대한 언어폭력”이라며 “한때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황 위원장이 이성을 회복하고 최소한의 품위와 금도를 지켜주길 충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위원장의 책임 있는 처신과 사죄를 요구한다”며 “한국당도 대국민사과를 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황 위원장은 “즉흥적으로 연설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