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무안군 야산에 추락한 경비행기(SR-20)와 같은 기종
13일 오후 1시 59분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 소형 경비행기가 추락했다.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교통대학교 비행훈련원이 운영하는 4인승 훈련기로 조종사 A(25) 씨만 탑승했다. A 씨는 추락 당시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다. A씨는 낙하산이 전깃줄에 걸리면서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기체는 행인이나 건물이 없는 야산 자락에 떨어졌다. 다행이 폭발이나 화재 등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훈련기는 이날 오후 1시 52분 여수공항을 이륙해 비행훈련원 사무실이 있는 무안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기체는 2016년 6월 17일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 추락한 경비행기(SR-20)와 같은 기종이다.
소방서와 항공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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