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뇌물 수수 송성환 의장 사퇴하라”

전북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뇌물 수수 송성환 의장 사퇴하라”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4-16 09:50
수정 2019-04-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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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성환 전북도의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다.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같은 당 소속인 송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 송지용·한완수 부의장과 이한기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송 의장을 찾아가 의장직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이에 앞서 이한기 원내대표는 5개 상임위원장들을 통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은 전북도의회 전체 의원 39명 가운데 36명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검찰이 송 의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데 따른 것이다.

도의회도 송 의장에 대한 사건을 본회의에 보고하고 내부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오는 24일 이 사건을 윤리자문위에 회부하고 29일 윤리위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징계를 하는 쪽으로 의견이 확정되면 ▲경고 ▲공개 사과 ▲30일 이내 출석 정지 ▲제명 가운데 한가지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러나 송 의장은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송 의장은 “의장직을 사퇴할 경우 범죄행위를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라며 “의장직을 유지하면서 무죄를 입증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의장은 3년 전 도의회 행자위원장 시절 전주지역 A여행사로부터 해외연수와 관련해 775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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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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