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세계대회 여수서 화려한 개막

국제와이즈멘 세계대회 여수서 화려한 개막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8-08-09 17:36
수정 2018-08-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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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2일까지 73개국 3000여명 참여

전 세계 와이즈멘 회원들의 국제교류 친선한마당인 제73차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 개회식이 9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각종 포럼, 회의, 관광,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Yes, We Can Change!’(변화로 새로워지다)를 주제로 미국·캐나다·덴마크·인도 등 세계 73개국, 30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보내 관심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국제와이즈멘은 지난 한 세기,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며 “새로운 한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여수에 모인 만큼 변화와 희망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대회명예위원장인 박지원 의원,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2018 세계대회 위원장이자 증경국제총재인 폴 톰슨(덴마크), 차기국제총재인 제니퍼 존스(호주), 직전총재인 헨리 그린드햄(노르웨이), 국제사무총장인 다카오 니시무라(일본), YMCA세계연맹 사무총장인 산디 카를로스(이집트) 등 국제와이즈멘 지도자 30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여수 출신 문상봉 국제총재의 취임식도 개최돼 박수를 받았다. 문 총재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혁신과 변화”를 역설했다. 그는 “국제와이즈멘은 지구 곳곳에서 펼쳐왔던 봉사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열정을 이끌어 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지역사회봉사에 대한 변화적인 삶’을 주제로 한 도올 김용옥 특별초청강연회도 열렸다. 김 씨는 “이번 대회는 인류보편사의 획을 그을 만한 일이다”며 “앞으로 국제와이즈멘이 세계평화를 위한 새로운 봉사의 장을 넓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여수대회는 대통령 축사와 더불어 국가가 인정하고 후원하는 최초의 대회다”며 “ 규모면에서도 국내외 회원이 3000여명이나 참석하는 최대의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산하 NGO 소속단체인 국제와이즈멘은 세계 73개 국가에서 10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가졌으며 ‘보다 나은 세계 건설’을 모토로 2년마다 각국을 돌며 국제대회를 열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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