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에 전북서 1명 숨지고 교통사고 500건

최강한파에 전북서 1명 숨지고 교통사고 500건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8-01-12 15:59
수정 2018-01-12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반도를 덮친 최강 한파와 폭설로 전북에서 1명이 숨지고 5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쯤 고창군 부안면 한 마을 앞 도로에 A(92)씨가 쓰러져 있던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 시신은 이미 한파에 얼어붙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틀 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전날 밤 집을 나섰다가 동사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A씨를 포함해 올겨울 들어 전북에서 발생한 한랭 질환자는 모두 13명이다. 질환 별로는 저체온증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상 1명이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신고된 교통사고는 500여건에 이른다. 계량기 동파는 59건이다.

이밖에도 임실에서는 염소를 기르는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고 장수에서는 퇴비시설이 무너져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