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어디에? 중국, K-드라마 또 ‘도둑 시청’…1만명 우르르 평점까지 찍었다

양심 어디에? 중국, K-드라마 또 ‘도둑 시청’…1만명 우르르 평점까지 찍었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4-23 17:44
수정 2026-04-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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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불법 시청 정황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23일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21세기 대군부인’ 리뷰 페이지가 개설돼 있으며, 이미 1만명 이상이 별점 평가에 참여하고 4000건이 넘는 리뷰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6.4.23 서경덕 교수 제공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불법 시청 정황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23일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21세기 대군부인’ 리뷰 페이지가 개설돼 있으며, 이미 1만명 이상이 별점 평가에 참여하고 4000건이 넘는 리뷰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6.4.23 서경덕 교수 제공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불법 시청 정황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디즈니+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 만큼, 현지 온라인 반응 상당수가 불법 유통 경로를 통한 시청에 기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21세기 대군부인’ 리뷰 페이지가 개설돼 있으며, 이미 1만명 이상이 별점 평가에 참여하고 4000건이 넘는 리뷰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을 검색하면 무료 시청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은 일상처럼 굳어진 상황”이라며 “불법이라는 점에 대한 문제의식조차 희미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자국민의 불법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알리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내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글로벌 흥행작들도 중국 내 불법 다운로드·불법 시청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디즈니+ 공개 5일 만에 전 세계 한국 시리즈 시청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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