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에 빠지다… 외국인 사로잡은 ‘S등산’

도심 속 자연에 빠지다… 외국인 사로잡은 ‘S등산’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6-03-07 08:00
수정 2026-03-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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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 바위에 걸터앉아 풍경을 감상하는 등산객. 서울관광재단 제공.
북한산 백운대 바위에 걸터앉아 풍경을 감상하는 등산객.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의 유명산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K등산을 넘어 S등산 시대를 맞았다며 반색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등에 조성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를 통해 시민에게는 맞춤형 코스 안내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등산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른바 봄맞이 ‘S등산’ 활성화에 나섰다.

북한산, 관악산, 북안산 등의 초입에 자리한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등산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등산화, 등산복, 스틱은 물론 겨울철 필수품인 아이젠 등 각종 장비를 싼값에 대여하고 있다.

●서울의 유일한 국립공원, 북한산

서울을 대표하는 북한산은 S등산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명산이다. 일부 코스는 난도가 높은 편이지만, 정상인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풍경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북한산 등산관광센터의 전체 방문객 중 60%가 외국인 방문객이었다”며 “서울 등산관광센터 세 곳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산 등산관광센터는 수도권 지하철 북한산우이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센터 내부에는 등산 전후로 휴식을 취하는 라운지 공간이 마련됐다. 통창 너머로 북한산 풍경이 시원하게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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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암봉과 어우러진 응진전. 서울관광재단 제공.
관악산 암봉과 어우러진 응진전. 서울관광재단 제공.


●영험한 산의 기운, 관악산

관악산은 서울 남서부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빼어난 암벽과 수려한 협곡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강인한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관악산 등산관광센터는 지난해 가장 방문객이 많았던 곳이다.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바로 오른쪽에 있다.

●세계적 OTT 속 그곳, 남산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남산은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배경으로 등장하며 글로벌 팬들의 ‘케데헌 순례 코스’로 급부상했다. 남산을 오르는 길은 서울의 옛 성곽을 따라 걷는 한양도성길부터 완만한 경사의 순환 산책로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방된 ‘남산하늘숲길’은 남산도서관 앞 소월정원에서 시작해 남산 체력단련장 부근에 있는 건강정원까지 이어지는 1.45㎞의 무장애 길이다. 전 구간에 경사가 완만한 데크를 놓아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도 불편함 없이 숲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며 정상 부근까지 걸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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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등산관광센터 안내대. 서울관광재단 제공.
북한산등산관광센터 안내대. 서울관광재단 제공.


●‘등린이’ 대환영, 아차산

아차산은 서울의 산 가운데 해발고도가 낮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꼽힌다. 등산로가 완만한 편이어서 초보자나 가벼운 트레킹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출과 일몰, 야경 명소로 알려지면서 젊은 세대 방문객이 많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이면 아차산생태공원에 도착하며, 공원을 따라 산기슭을 오르면 암반 지대를 지나 고구려정에 닿는다. 넓은 바위가 있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강과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한 송파구 일대의 풍경을 조망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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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해맞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관광재단 제공.
아차산 해맞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관광재단 제공.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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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정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약 10분 정도 더 오르면 아차산 해맞이공원에 이른다. 아차산 정상의 조망이 좋지 않아 방문객 대부분은 해맞이공원을 주요 전망 지점으로 찾는다. 한강과 송파구, 광진구 일대부터 남산 방향까지 이어지는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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