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돌 한글날 맞아 한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 포상

578돌 한글날 맞아 한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 포상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4-10-04 10:56
수정 2024-10-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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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꾼’에는 서울신문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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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동상. 서울시 제공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동상. 서울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발전 유공자와 세종문화상 수상자 15명을 4일 발표했다.

한글 발전 유공 포상자로는 옥관문화훈장에 하마노우에 미유키 간다외어대학 부학장, 화관문화훈장에 다프나 주르 미국 스탠퍼드대 부교수가 선정됐다.

하마노우에 부학장은 ‘한국어학연보’를 창간하는 등 일본 내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였으며, 주르 교수는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출판하고 가르치면서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촌장을 겸임해 한글 세계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문화포장은 김복순 니카라과 국립자치대 언어문화연수원 강사, 리 예카테리나 이르쿠츠크 국립대 동양학과장에게 돌아갔다.

강병구 리스본 세종학당 교원, 류 뚜언 아잉 하노이국립대 한국학과 학과장, 칠레 센트럴대학교는 대통령 표창을, 권명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부이사장, 니콜라 프라스키니 호주 멜버른대 부교수, 손학순 아일랜드 더블린 한글학교 교장, 오세종 아인샴스대 객원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제43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장(한국문화 부문), 강범구 한국영화감독협회 고문(예술), 쿠온출판사의 박경리 ‘토지’ 일본어 완역팀(국제문화교류),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문화다양성)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4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한글주간 개막식’에서 열리고, 한글 발전유공자 시상식은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 578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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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가 선정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
한글문화연대가 선정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 왼쪽부터 고 석금호 전 산돌 의장,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 기자


한편,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을 올바르고 쉽게 사용한 올해 ‘우리말 사랑꾼’에 고 석금호 전 산돌 의장과 원광호 한국바른말연구원장, 이경우 서울신문 기자를 각각 선정했다.

석금호 전 의장은 한글 폰트(서체)의 대중화에 헌신한 개척자로, 1984년 한국 최초의 폰트 회사인 ‘산돌타이포그라픽스’(산돌의 전신)를 세운 뒤 1000여 종에 이르는 글꼴을 개발·보급했다.

14대 국회의원 출신의 원광호 원장은 국회의원 명패 한글화를 비롯해 국어와 한글을 지키는 일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동 이름 반대 국민운동본부’의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또 이경우 기자는 서울신문에서 어문 기자로서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과 한글 쓰기 문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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