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 연합뉴스
KBS 이사회 관계자는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찬성해 의결됐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이 긴급 안건으로 제출된 지 보름여 만이다. 야권 이사 5명은 해임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김 사장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루한 법정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BS 이사회는 여권 이사들이 더 많아진 지난달 말 KBS 사장 해임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여야 4대 7 구도의 이사회가 야권 성향의 윤석년 이사, 남영진 이사장이 해임된 후 여권 인사인 서기석 이사장과 황근 이사가 입성하면서 정치적 구도는 6대 5로 뒤집혔다.
여권 이사들은 지난달 28일 김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하고, 같은 달 30일 정기이사회 표결을 거쳐 안건을 상정했다. 이달 들어 6일과 11일 임시이사회에서 비공개 토론을 벌였지만 여야 측 간극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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