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망’ 이지수, 최근 고열로 입원”…부검 진행했다

“‘돌연사망’ 이지수, 최근 고열로 입원”…부검 진행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7-12 21:57
수정 2023-07-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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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개그우먼 고 이지수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뉴스1
12일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개그우먼 고 이지수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뉴스1
3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이지수가 최근 고열로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진행했다.

12일 고(故) 이지수의 언니 이모씨는 “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고열 때문에 입원을 했고 지난 4일에 퇴원을 한 후, 5일 오후 여섯시 이후에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다”며 “9일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를 해 집을 찾아갔다가 동생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동생이 평소에 지병은 없었는데 고열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라며 “이때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원을 했을 때도 동생이 컨디션은 별로 안 좋은데 병원에서 퇴원을 하라 해서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5일 이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서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아간 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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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이지수가 최근 고열로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NS 캡처
3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이지수가 최근 고열로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NS 캡처
이씨는 “따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4일에서 5일 사이에 약을 먹고 자다가 일이 생긴 게 아닐까 싶다”라며 “일단 오늘 부검이 끝나기는 했는데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씨는 “동생이 최근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선배들과 코너도 짜야하고 9월부터 연습도 들어간다. OT도 간다’며 들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 못 가게 됐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고인의 어머니는 고인이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박모씨는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세 딸 중 막내라 애교도 많고 말만이라도 잘 돼서 세계일주를 보내주겠다고 했었다. 부모로서 잘하려 했는데 부족했고 잔소리를 많이 해서 후회가 된다”라면서 “빈소에 찾아온 동료 개그맨들, PD, 작가 분들이 다들 지수 같은 사람이 없다고 칭찬을 하고 함께 울어주고 하니, 짧은 삶이었지만 우리 딸이 잘못 살진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그나마 위안이 된다”라며 흐느꼈다.

한편 1993년생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코미디빅리그’에서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특히 ‘수틀린 우먼 파이터’의 피낫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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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신화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4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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