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가야유적 7곳 묶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5-11 09:36
수정 2023-05-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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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고령 지산동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가야고분군은 가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표 유적으로 영남과 호남 지역에 있는 가야 유적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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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김해 대성동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연합뉴스
가야고분군 뭐길래…당대 문화·사회 엿볼 수 있는 중요자료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다.

이들 유적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가야와 관련한 고분군이 780여 곳에 분포하고 있다.

관련 고분 수를 모두 따지면 수십 만기이며, 고분군은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꾸준히 조성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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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치체(政治體)가 공존하며 지역에 따라 크고 작은 형태로 조성해 가야 문화는 물론, 당대 사회구조와 변천 과정 등을 폭넓게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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