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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르랭 전 佛장관 방한 “사회 융합엔 문화가 최고”

펠르랭 전 佛장관 방한 “사회 융합엔 문화가 최고”

입력 2016-04-15 22:58
업데이트 2016-04-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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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홍보대사

“사회를 융합할 때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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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한국계 입양아인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이 15일 서울을 찾아 “소외된 아이들이 평등하게 교육받고 평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려고 정치에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에 입양됐을 때 장관이 될 것이라고 운명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면서 “많은 젊은이가 경제력이나 학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12년 5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 직후 입각했다 지난 2월 퇴진한 펠르랭 전 장관은 16일 개막하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을 찾았다. 펠르랭 전 장관은 “벽화에는 선사시대 인류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흔적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라스코동굴벽화 전시에 대해 “예술가는 물론 모든 사람에게 감동적일 것”이라면서 “인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문화유산 전시 분야 공식 인증 사업인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훼손 우려로 폐쇄된 라스코동굴벽화를 복제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6-04-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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