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수광리의 계단식 오름가마, 문화재 등록

이천 수광리의 계단식 오름가마, 문화재 등록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6-02-15 17:04
수정 2016-02-15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화재청은 1949년에 제작된 장작 가마인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를 등록문화재 제657호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가마가 등록문화재가 된 것은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에 이어 두 번째다.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는 22∼25도의 야트막한 경사지에 진흙과 벽돌로 만든 길이 27m, 폭 2∼2.3m의 계단식 가마다. 가마는 12칸으로 구성되며, 위로 올라갈수록 폭이 넓고 천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 가마는 근대 이후 가스로 불을 때는 가마가 보급되면서 수가 감소한 장작 가마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만들어져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작 가마의 운영 수요가 줄면서 기존 가마들이 방치되거나 폐기돼 현재는 역사성을 지닌 장작 가마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재청은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에 대해 “한국화된 현대 장작 가마의 초기 양식을 잘 보여주고 전통도자 중심지인 이천의 초창기 요업(窯業) 실태가 반영된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