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백제시대 석조사면불 훼손 막게 보존처리하기로

서산 백제시대 석조사면불 훼손 막게 보존처리하기로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02: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 최초이자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四面佛)인 충남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의 석조사면불상(보물 제794호)이 보존 처리된다. 문화재청은 2일 미세먼지 오염과 균열로 훼손된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을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세기쯤 조성된 불상은 남측 면과 동측 면 광배(光背) 부분에서 박락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광배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것을 이른다. 이번 보존 처리는 사면불상의 구조적 안정과 풍화 훼손 상태 등을 3차원 정밀 실측을 거쳐 표면 오염물 세척, 균열 부위 접착, 암석강화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불상은 자연석의 사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1983년 국립공주박물관이 발굴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6-0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