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2-05 00:00
업데이트 2013-02-0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건망증이란 이런 것

▶계단에서 굴렀다. 아무 일 없다는 듯 훌훌 털고 일어났다.

그런데 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통 생각이 안 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닦으려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내 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색깔도 기억이 안 난다.

▶회사에 가려고 집을 나서다가 잊은 것이 있어서 도로 집에 갔다.

그런데 내가 뭘 가지러 왔는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내가 누구한테 전화를 걸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미치겠다.

▶자장면 먹을 때.

이상하게도 다 먹고 나면, 내 자장면 그릇에는 언제나 한입만 베어 먹은 단무지가 7~8개는 있다.

2013-02-05 21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