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단에서 주목받는 라이프치히 화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UNC갤러리에서 열리는 ‘라이프치히 신드롬, 그 두 번째 이야기’전이다. 참가하는 이들은 틸로 바움가르텔(39), 마르틴 갈레(30), 토비아스 레너(37) 세 작가다. 이들은 데이미언 허스트와 트레이시 에민 등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젊은 예술가 집단 ‘yBa’에 맞춰 ‘yGa’(young German artists)라 불린다. 독일 통일이라는 역사적 충격을 받았던 이들은 약간 냉소적이고 불안한 시각을 내비치지만 굉장히 절제되고 조심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은 특히 정통회화로의 복권을 주장하기 때문에 회화를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삼는다. 예술가라는 말보다 화가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02)733-2798.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11-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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