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6-08-29 00:00
수정 2006-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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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지하철 전동차의 경로석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할아버지가 타는 것을 보고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는 아가씨의 어깨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지정석이라는 거 몰라?”

“저도 돈 내고 탔는데 왜 그러세요?”

아가씨가 신경질적으로 말하자 할아버지가 되받았다.

“여긴 돈 안 내고 타는 사람이 앉는 자리야.”

휴대전화

*아찔했던 순간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저녁에 집에 왔는데 휴대전화가 벨소리 모드로 되어 있는 걸 알았을 때.

*허무했던 순간

그렇지만 그게…, 하루종일 전화벨 한 번 안 울린 내 삶이란 걸 깨달았을 때.

2006-08-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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