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측 “수신료 부담 없게 할것”

SO측 “수신료 부담 없게 할것”

김미경 기자
입력 2006-06-22 00:00
수정 200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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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가 2010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을 끝내고,HD(고화질) 디지털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케이블TV 가입자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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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협의회 오광성(가운데) 회장 등 케이블TV 관계자들이 2010년까지 케이블TV를 HD 디지털로 완전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SO협의회 오광성(가운데) 회장 등 케이블TV 관계자들이 2010년까지 케이블TV를 HD 디지털로 완전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국협의회(SO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케이블TV 가입자는 14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78.8%, 유료방송시장의 85.6%를 차지한다. 협의회측은 2010년까지 가입자가 매년 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2010년이면 1620만 가구가 가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1600만여 가구가 디지털화한 케이블TV를 시청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협의회측의 계획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디지털 케이블TV를 시청하려면 디지털 셋톱박스를 임대하거나 구입해야 하며, 아날로그TV 수상기가 아닌 디지털TV 수상기를 갖춰야 한다. 현재 표준화질(SD)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10만 가구 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1600만여 가구를 5개년에 걸쳐 디지털 케이블 TV 가입자로 확보하려면 수신료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양질의 프로그램 공급 등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광성 SO협의회장은 “HD는 기존 아날로그나 SD와 비교할 때 화질이 훨씬 뛰어나고, 이에 따른 HD 채널도 150개로 늘어나기 때문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청자들도 고화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 디지털화가 되더라도 수신료에 대한 부담은 없애겠다는 것이 협의회의 계획이다. 현재 아날로그 기본형의 수신료는 셋톱박스 임대를 포함해 1만 7000원 선이며,SD급 디지털 수신료는 1만 8000∼2만 5000원 선이다.HD로 전환하더라도 현행 SD급 수신료보다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협의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HD 표준형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되는 HD 고급형은 부가 서비스에 따라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디지털화가 되더라도 아날로그 수상기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480만 가구(전체 가입가구의 30%)에 대해서는 SD급 채널 50개를 볼 수 있는 보급형 디지털 셋톱박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협의회측은 이번 HD 디지털 전환 계획에 따라 시청자 복지 중심의 운영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요금 및 채널 모니터링을 위한 시청자위원회를 비롯,SO들의 공동편성 HD채널 등을 통해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및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등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외국 문화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및 게임전문채널 특화, 외국인을 위한 콘텐츠 육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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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06-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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