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60분’ 22년의 발자취

KBS ‘추적60분’ 22년의 발자취

입력 2005-03-15 00:00
수정 2005-03-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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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매주 수요일 오후 11시5분)이 16일로 방송 700회를 맞는다. 지난 83년 3월5일 첫 방송 이후 22년 만에 쌓아 올린 금자탑이다. 제작진은 방송 700회를 기념해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2부작 특집을 마련했다.

`추적60분’ 제작진과 만난 히딩크 감독.
`추적60분’ 제작진과 만난 히딩크 감독. `추적60분’ 제작진과 만난 히딩크 감독.
16일 방송되는 제1부 ‘22년간의 기록-시대를 말한다’에서는 ‘추적60분’이 그동안 기록해 온 시대상을 대형 이슈별로 정리·분석한다. 또 프로그램을 거쳐갔던 사건 당사자들을 추적해 아직 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사건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제작진은 월드컵 4강의 영웅 히딩크 감독, 병역비리에 연루됐던 김대엽씨, 고문 논란에 연루돼 있는 정형근 의원 등을 만나 본다. 현재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PSV에인트호벤’를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추적 60분’ 제작진에게 월드컵 당시 당시 뒷이야기를 공개하면서,“월드컵에 한번 더 참가하고 싶으며, 한국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노 대통령 탄핵 1주년을 맞아 지난 16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고문 논란에 연루돼 그동안 일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던 정형근 의원을 만나 그간의 심경도 들어봤다. 특히 지난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수사관 사칭 혐의로 구속기소돼 1년 10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지난 10월 석방된 김대업씨와도 인터뷰를 했다.

23일 방영될 제2부 ‘추적60분을 추적한다’를 통해서는 프로그램 제작의 이면에 숨겨진 못다한 얘기들을 정리해 보여준다.

또 탐사보도의 영향력을 알아보고 시사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를 되짚는 시간도 갖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03-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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