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박인숙 15일 ‘마리아 콤플렉스Ⅱ’ 공연

안무가 박인숙 15일 ‘마리아 콤플렉스Ⅱ’ 공연

입력 2005-02-15 00:00
수정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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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댄스시어터를 이끄는 안무가 박인숙(한성대 교수)의 춤은 폭이 넓다.

서정적인 작품에서 종교적인 색채의 춤, 그리고 정치·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룬 공연까지 늘 다양한 관심사로 무대를 채운다.



15·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마리아 콤플렉스Ⅱ’의 키워드는 낙태다. 부도덕한 정치권력을 우화적으로 표현한 ‘비둘기만 날아가다’,5공 청문회 장면을 형상화한 ‘잿빛 비망록’, 분단의 아픔을 다룬 ‘반쪽이 만드는 하나’등 사회적 발언이 강한 작품들의 맥을 잇는 공연이다.

‘마리아 콤플렉스’는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갖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일컫는 말로, 이 작품을 위해 만들어낸 신조어. 지난 91년 처음 선보였던 작품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롭게 각색했다.

매년 150만명에 달하는 낙태아의 실상을 고발하고, 혼탁해진 성관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을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해낸다.

공연은 영화 ‘나비’의 문승욱 감독과 권혁준 촬영감독이 DVD 영상물로 제작해 종교단체와 중·고교, 여성단체, 기업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2만∼5만원.(02)2263-468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5-0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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