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불교학자의 대다수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원효(617∼686)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보신문’이 불교학자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자 가운데 82%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은 원효”라고 응답했다. 지눌, 의상, 만해 등의 응답은 모두 합쳐 10%에 그쳤다. 불교학자들은 원효를 선택한 이유로 ‘한국불교의 틀을 완성한 인물’(29%),‘불교 대중화의 선구자’(12%),‘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인물’(11%) 등을 들었다. 한편 ‘한국 불교학의 문제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복수 응답하게 한 결과 ‘불교원전의 이해가 부족하다.’(52%),‘세계 불교학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43%),‘학제간 연구가 미진하다.’(29%) 등을 지적했다.
2005-0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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