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 잃은 퇴역 군인, 의족 달고 마라톤 완주

한쪽 다리 잃은 퇴역 군인, 의족 달고 마라톤 완주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4-19 16:07
수정 2017-04-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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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CVB Channel 5 Boston/페이스북
사진=WCVB Channel 5 Boston/페이스북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발사고로 다리를 잃은 퇴역 군인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라톤에 도전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지역방송 WCVB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주 출신 퇴역 군인 얼 그랜빌은 지난 17일 열린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감동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지난 2008년 여름, 미국 육군 펜실베니아 주방위군 소속 9년차 군인이었던 얼 그랜빌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다가 폭발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었다.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된 그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마라톤에 참여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던 중 그는 휠체어 없이 자신의 두 발로 뛰는 마라톤에 도전하길 원했고 보스턴 마라톤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훈련에 매진한 그는 한쪽 다리에 의족을 장착하고 보스턴 대회에서 마라톤을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그가 결승선에 다다를 때쯤 그동안 자신과 아픔과 기쁨을 함께했던 코치를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은 SNS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사진·영상=WCVB Channel 5 Bost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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