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임팔라 사냥하는 순간 포착

치타, 임팔라 사냥하는 순간 포착

입력 2015-10-21 14:34
수정 2015-10-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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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손꼽히는 치타는 달리기 시작 2초 후, 7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최고 속력은 시속 130km에 이른다. 녀석은 먹잇감에 조심스럽게 접근한 뒤 번개처럼 덮친다.

최근 치타의 전광석화와 같은 사냥술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20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임팔라 무리가 평온하게 풀을 뜯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임팔라 무리가 갑자기 흩어져 도망치기 시작한다. 숲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치타의 움직임을 눈치 챘기 때문.

임팔라 무리가 재빨리 도망치자 치타와 금세 거리가 생겼음에도 녀석은 순식간에 임팔라 한 마리를 따라잡는다. 치타가 임팔라 한 마리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하자, 안간힘을 쓰며 벗어나고자 버둥대던 임팔라는 이내 숨통이 끊어진다.

이처럼 치타의 날렵한 사냥술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작은 몸집의 사냥감을 좋아하는 치타가 간혹 자신보다 큰 사냥감일 때 되레 겁먹고 꽁무니를 빼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hooman515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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