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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친구 위해 머리 삭발한 여섯살 초등학생 ‘감동’

백혈병 친구 위해 머리 삭발한 여섯살 초등학생 ‘감동’

입력 2015-01-26 16:58
업데이트 2015-0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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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버터필드(좌), 잭 가시(우)
빈센트 버터필드(좌), 잭 가시(우)


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친구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초등학생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친구를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포기한 주인공은 여섯 살 밖에 안된 소년 빈센트 버터필드(6). 2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2014년 1월 당시 미주리주 유니언 센트럴 초등학교의 동갑친구 잭 가시를 위해 삭발한 빈센트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빈센트는 친구 잭이 2013년 6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혈액암에 걸리자 직접 스카프를 만들어 판매해 모은 200달러(한화 약 21만 원)을 모금해 잭에게 전달했다. 그의 우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빈센트는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잭의 모습에 본인의 머리도 삭발하는 ‘감동적인 우정’을 선보였다.

당시 소년의 우정을 보도한 ‘WTNH News8’ 뉴스 영상에는 리포터가 “우정이 무엇이냐”고 묻자 “우정은 아름다운 것이에요”라 답하는 빈센트의 어른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잭이 앓고 있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혈액·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항암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평균 수명이 6개월에 불과한 치명적 질병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월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빈센트의 영상은 현재 212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WTNH News8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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