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딸 “아버지, 좋아지고 있어요”

만델라 딸 “아버지, 좋아지고 있어요”

입력 2013-06-18 00:00
업데이트 2013-06-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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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94)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8일 입원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그의 딸이 만델라의 용태가 아주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만델라의 딸 제나니(54)는 17일 만델라가 입원한 수도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심장병원 앞에서 기자들에게 아버지의 상태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언론 EWN이 이날 보도했다.

주아르헨티나 남아공 대사인 그녀는 또 병원 정문 옆 담에 부착된 만델라 쾌유 기원 편지와 꽃다발들을 떼어 내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제나니는 만델라의 두 번째 부인인 위니 마디키젤라의 소생으로, 만델라가 입원하자 잠시 귀국했다. 만델라는 위니와 지난 1996년 이혼했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만델라는 지난 8일 폐 감염증 재발로 병원에 입원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만델라 입원 직후 성명에서 그가 ‘위중하지만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지난 12일 만델라가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고, 16일에도 계속해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위중한 상태는 여전하다고 했다.

만델라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폐렴이 재발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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