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캄보디아에 군대 파견 경고” 보도 파장…韓 대사관 “오보”

“한국, 캄보디아에 군대 파견 경고” 보도 파장…韓 대사관 “오보”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10-16 20:25
수정 2025-10-16 2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생활 흔적 남아있는 캄보디아 범죄단지
생활 흔적 남아있는 캄보디아 범죄단지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내부에 생활흔적이 남아있다. 2025.10.1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태자단지 내부에 놓인 식판
태자단지 내부에 놓인 식판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사무실 내부에 식판들이 놓여있다. 2025.10.1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캄보디아 범죄단지 ‘태자단지’ 모습
캄보디아 범죄단지 ‘태자단지’ 모습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2025.10.1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 캡처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 캡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22)가 중국인 사기 범죄 조직에 납치·감금됐다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군대 파견 가능성까지 경고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한국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경 범죄 사기를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에 “방콕포스트가 15일 보도한 ‘한국이 스캔 사기단을 상대로 군을 파견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또한 16일 캄보디아의 프놈펜 포스트는 태국 언론의 보도와 한국 대사관의 반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대사관이 직접 나서 해명한 것은 ‘외교적 사건’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 외부 의견 기고를 통해 “대사관이 주재국 신문의 주장을 반박해야 하는 것은 정상적인 검증 경로가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외교 기록이나 전문에 기록되고, 사실을 확인할 때 언급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