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폭포 검문소서 차량 폭발 2명 사망

나이아가라폭포 검문소서 차량 폭발 2명 사망

송한수 기자
송한수 기자
입력 2023-11-24 00:15
수정 2023-11-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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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탄 채 펜스와 충돌 ‘10m 화염’
폭스뉴스 “테러” CBP “난폭 운전”
FBI, 정확한 사고 경위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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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레인보우 다리에 있는 캐나다와의 국경 검문소 담장에 차량이 돌진, 그 충격으로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고 있다. 살레만 알위샤 동영상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북동부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레인보우 다리에 있는 캐나다와의 국경 검문소 담장에 차량이 돌진, 그 충격으로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고 있다.
살레만 알위샤 동영상 캡처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차량 폭발 사고가 일어나 한때 테러 시도 가능성으로 긴장을 키웠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이아가라 옆 무지개다리 미국 쪽 국경에서 한 차량이 검문소로 진입하다가 폭발을 일으켰다.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미국 쪽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든 차량이 다른 차량을 피하다 펜스와 충돌한 뒤 10여m 높이의 큰 불길이 솟구쳤다. 구역을 관할하는 미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시 대변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차량에 탄 두 명은 모두 숨졌다.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잇는 무지개다리엔 양국 국경검문소가 꾸려져 있다.

폭스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난폭 운전에 따른 사고로 봤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현재로서는 테러 공격의 징후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명절 연휴 무렵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무지개다리 쪽 양국 국경검문소가 폐쇄됐다. 예방조치 차원으로 폭포 인근에서 양국을 잇는 다른 3개 국경검문소 통행도 금지됐다가 일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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