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차관 이르면 내주 방한…북러회담 후 첫 고위급 방문

러시아 외교차관 이르면 내주 방한…북러회담 후 첫 고위급 방문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9-21 19:25
업데이트 2023-09-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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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외교부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이르면 내주 방한할 전망이다.

북러 간 정상회담 및 군사협력 강화로 한러관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지는 러시아 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러 양국은 안드레이 루덴코 외교차관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방한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로 알려졌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루덴코 차관의 방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이전부터 한러 당국 간에 꾸준히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0일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고위 관리가 곧 방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덴코 차관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한러관계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한국 측에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지도 주목된다. 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원할 경우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에 관한 세부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태 담당 차관은 러시아 외교부에서 한러관계를 담당하며 한국 외교부 차관보와 함께 한러 정책협의회 수석대표를 맡는다. 아울러 북러관계도 맡고 있으며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한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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