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미-멕시코 간 국경 장벽 건설 철회”

美 국방부 “미-멕시코 간 국경 장벽 건설 철회”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5-01 17:25
수정 2021-05-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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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에서 군 예산을 전용해 시행한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장벽 건설 프로젝트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자말 브라운 국방부 부대변인은 “대통령 포고에 따라 국방부는 모든 국경 장벽 건설 계획을 취소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획에는 애초 다른 군 임무에 쓰려던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용 예산은 군으로 회수돼 보류됐던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조국 수호, 군인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정부의 꾸준한 노력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5년 대선 후보 시절 반(反) 이민 공약의 하나로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 장벽 건설을 내세웠다.

하지만 취임 후 멕시코에 이어 미 의회에서도 예산 투입을 거부당하자 국방부 예산 수십억 달러를 전용하는 방안을 꾀했다.

뒤를 이어 정권을 잡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장벽 건설을 중단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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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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