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신종 코로나’로 811명 사망…확진자는 감소세

중국서 ‘신종 코로나’로 811명 사망…확진자는 감소세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2-09 10:22
수정 2020-0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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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전시장에 설치되는 병상들
중국 우한 전시장에 설치되는 병상들 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대형 전시장에서 작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병상들을 설치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 당국은 전시장과 체육관을 포함한 세 곳을 개조해 임시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한 AFP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기 시작해 사태 수습에 다소 진척이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중국 전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3만 7198명, 사망자는 811명으로 누적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2656명, 사망자는 89명 늘었다.

지난 6일까지 70명대였던 일일 사망자 수가 7일부터는 매일 80명을 넘어서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7일 하루만 3399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며칠간 매일 3000명을 넘어서다 8일부터는 2000명대로 감소했다.

진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치사율이 무려 2.88%(8일 기준)에 이른다.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147명, 사망자가 81명 늘었다.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가 1379명, 사망자는 63명이다.

중국 전역 확진자 가운데 현재 6188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2649명이 완치 후 퇴원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 3738명이다. 의심환자는 2만 8942명, 접촉자는 37만 19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8만 8183명이 의료 관찰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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