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여행 가방 안에서 발견된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캡처]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살해 용의자가 1986년생인 것만 밝히고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라글라노바는 지난 26일 모스크바에 있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가족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아파트를 찾았다가 현관에 놓인 여행가방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떤 저항의 흔적이나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라글라노바가 실종된 시기 전후로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을 방문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체포한 남성이 전 남자친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카사글라노바는 배우 오드리 헵번과 비슷한 외모로 인스타그램에서 8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모스크바의 한 의과 대학 레지던트로 일하며 피부과 전문의 수련 중이었기에 ‘엄친딸’로 불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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